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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관련

금주 42일차 신체변화 (노력하면 달라집니다)

by 나는나넌너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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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42일차 신체변화 (노력하면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12일만에 다시 글을 적어봅니다.

지난번에 비해 달라진 신체변화중 가장 큰점은 하루종일 지속되던 피로감이

저녁이 되기전엔 쉬 찾아오지 않는다는점을 먼저 적고 시작해보려합니다.

 

이걸 먼저 적는이유는 하루를 운용하는 계획을 세울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매일 술마실땐 술마시고 잠자는것 외엔 다른 행동은 거의 할수 없었기에

약속도 잘 잡질 못했고, 잡더라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서 (금주후) 매우 만족스로운 개운함을 느끼게 되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더불어 이젠 한가지씩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나가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외엔 정말 미세하다 할 정도로 조금씩 신체변화가 이뤄지고 있어요.

 

뿌옇고 흐릿하고 가끔 통증까지 있던 시각은 여전히 좋진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회복되고 있구요, 당뇨성인지 알콜성인지 모를 신경병증은 엄지발가락을 제외하곤

조금씩 좋아지고있습니다. 엄지발가락은 차도를 못느끼겠네요.

 

그리고 췌장염으로인한 통증역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중입니다.

장기간 음주루인해 기름지거나 우유같은 식품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잦지만

이또한 매번하던것에서 한번정도는 거르는 정도로 나아졌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까지 술을 마셨을까? 하고 의아할 정도로 지난 시간들이

후회스럽긴 하지만.. 이런 생각조차도 내몸엔 스트레스로 작용할테니.. 그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가려 애쓰는중입니다.

 

그러고보니 또하나 달라지고 있는점이 있네요..

 

술에 쩔어 살던때엔 매사 부정적이고 의기소침했었는데.,.

최근엔 그때에비한다면 30% 정도는 긍정적으로 바뀐거 같습니다^^

 

아..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체중은 자연스럽게 줄게 됩니다.

그만큼 술과 함께 섭취하던 음식들이 특히 복부지방으로 이어져서 체중이

불어나는 원인이 되니까요.

 

음..

 

이번 42일차의 신체변화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조금씩 더디지만 건강을 회복중.. 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알콜릭 분들 내일로 미루지 마시고

오늘! 부터 저와 함께 금주를 시작하자구요.

 

다음글은 말일쯤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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