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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관련

금주 30일차 달라진 신체변화

by 나는나넌너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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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후 신체변화 -2

안녕하세요 한국이 입니다..

참 올만에 글을 쓰네요.^^

음.. 뭐 제블로그야 검색해서 오는분들이 대부분이니 이글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진 모르겠지만, 금주하시는 분들이나 저와같은 증상을 겪고있는

분들을 위해 정보제공? 차원에서 또다시 포스팅을 시작해보려합니다.

 

이젠 정말 금주라고 해도 될만큼 술을 멀리하고있기때문에..

금주 1년차까지의 신체변화정도를 기록해볼까 합니다.

 

매일 포스팅 하면 쓸것도 없을거 같아서.. 대충 1주일 간격으로 적어볼게요.

 

우선.. 제 음주 스타일을 다시한번 적어드리자면..

한달에 술먹지 않는날은 손에 꼽을 정도였구요.

한번마시면 최소 2병은 마셨습니다.

이정도로 많이 마시기 시작한건.. 4년정도 된거 같네요.

 

음주량이 늘면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신체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기력이 없다보니 (간때문) 모든 의욕이 사라지게되고..오직 술마실 생각밖에

없게되죠. 일도 정말 먹고 살만큼만 딱 일하곤 술..

냉장고에 반찬이 먼가 생기면.. 그걸로 무슨 술을 먹을까? 이런 생각만 하게됩니다.

 

이정도면 거의 중독 수준이지만,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어딘가 아파야..그때가서 느끼려나 싶네요.

 

대체로 음주기간이 길고 음주량이 많은분들은 췌장염을 달고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증상은 잦은설사..그리고 좀더 심해지면 당뇨가 되겠네요.

당뇨가 시작될때쯤.. 눈의 시력도 안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가까이 있는 물체일수록 더욱 그렇구요 .. 

동시에 신경병증 (알콜성 신경병증)도 시작됩니다.

당뇨성 신경병증과 증상이 유사하니 뭐 같다고 생각해도 무방할거 같네요.

금주후 신체변화 -3

 

 

 

이정도 증상이 있음에도 술을 계속 마시다가보면..

어라? 하면서 술이 목구멍에서 넘어가지 않을정도로 아픈시기가 옵니다.

거의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췌장염때문)

 

전 여기서부터 어쩔수 없이 금주를 시작했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도 간혹 아프긴 하지만 한달전만큼 아프진 않구요.

하지만 복부 팽만감은 늘 달고 살고있습니다.

 

그나마 한달 금주하고나서 조금 좋아진건 시력..

아주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구요.

숙면... 전엔 1시간 마다 깼었는데.. 요즘은 3시간정도는 자고 깨고있고

그렇기 때문에 피로감도 많이 덜해졌습니다.

 

뭐 그래도 정상생활을 하기엔 조금 버거운 느낌이 드는정도네요...

금주후 신체변화 -1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아쉬운건.. 1년만좀더 일찍 이렇게 금주 했다면..

좀더 건강한 상태였을텐데.. 하는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건강이 회복될지 모르겠지만..

달라진 신체변화에대한 기록을 남겨두어서

이글을 읽는 분들이 저보단 나은 삶을 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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