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끊는 방법 ! 집에서 혼술 먹지 맙시다

술 끊는 방법 ! 집에서 혼술 먹지 맙시다

저는 원래 집에서 혼자 절대 술먹는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지인들이나 모임, 회식자리에서만 마셨었죠.

주변에서 혼술이 편하다고 말해도.. 워낙에 안좋은 이미지가

가득했던지라.. 절대! 혼술만은 안했었습니다.

그러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무너지더군요..

아마도 우울증이 동반되었기에 자포자기하는 이상한 심정이

들었었던거 같습니다..

괜히 우울증이 무서운거라 사람들이 말하는게 아니랍니다..

혼술을 마시게되면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한 99%는 망가져갑니다.

한병마시던술을 두병마셔야 갈증이 해소되고

두병마시던 술은 세병을 마셔야 아~ 좀 취하네~ 하면서 잠들게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늘어가는 술과는 달리 몸속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죠.

그와함께 술버릇도 나빠지구요.

1년여동안 술을 끊기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했지만..

매일 마시던술이 1주일에 2-3회로 줄었을뿐..

3병마시던 술이 2병정도로 줄었을뿐...

끊어지진 않더군요..

혼술할때 좋은 음악이라네요..필요한분 들어보세요

주위에 금주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비췄음에도..

술자리가 없으면 혼술을 하게되는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건강을 다 잃고나야.. 술을 입에 안댈거 같네요..

담배와 달리.. 술이 이렇게도 조절이 안되는 이유는 아직도 미스테리하네요.

담배는 40개월전에 딱 끊고 아직 한번도 입에 대고 있지 않는데 말이죠..

차라리 담배를 피고 술을 끊을걸 그랬다..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스스로의 자제력에 실망을 하고있네요.

하지만 그나마 .. 술을 1병이라도 줄인점..

적어도 매일 마시려는 욕구는 많이 사라진점...

그와더불어 우울하고 무기력했던 마음이 좀 나아진점은..

1년동안 얻은 성과라고 볼수있겠네요...

올해는 제가 목표를 세우지 않았답니다.

좀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지켜보기위해서요..

근데 목표가 없으니 더이상 발전이 없네요.

이제 2병 마시던술마저도 주종을 바꾸는 노력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소주 2병에서 맥주 2병으로 ..

주 1-2회 정도로 말이죠.

올해 목표는 딱 저정도가 적당한거 같네요..

이정도 절주할수 있게되면.. 몸에 무리도 덜갈테니 말입니다.

님들은 어떠세요? 절주에 성공하고 계신가요?

작은 술잔으로 

술 끊는 방법은 독한마음보단 뜬금없는 계기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거구요..

힘내자구요 우리모두,

11/2 추가

혼술은 확실히 끊었습니다.

그것만 해도 절반은 성공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