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실패하는 금주계획,연말에 술 끊는 방법

자꾸 실패하는 금주계획,연말에 술 끊는 방법

올한해 모두 계획 하셨던일들을 이루셨는지요

저는 술과의 사투를 1년동안 벌였지만 결국은 제가 진거같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매일 술을 마시고있진 않습니다만..

길어야 3-4일? 보통 2-3일에 한번꼴로 술자리를 갖게 되네요.

초심은 어떻게 해서든 술을 멀리해서 건강한 나로 돌아가는게 목적이었는데

이게 주위에 알렸고 혼술을 철저하게 금지하려고 해도..

온갖 핑개거리를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만들어내고는

먹어버리고 마네요;;

몸이 안좋은데도 술을 마시려고 하는걸 보면 중독은 중독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가는 공간에 술밍아웃까지 해가면서 금주하려고

애썼는데 고작 매일 마시던술을 2-3일로 줄인정도라니..ㅠㅠ

이렇게 매달 금주 계획을 짜놓고도 실패를 반복하다보니

내가 술을 끊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단 1도 술을 입에 안대려는 강력한 의지로 멀리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어설프게 가끔 마시는건 괜찬겠지.. 하는 틈을 술에게 내어주는순간..

모든건 말짱 도루묵이 되는듯..

많은 분들이 금주계획과 금연계획을 짜놓고 결국엔 실패하고마는

이유는 거의다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또 연말이 다가오면서..

더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있는데요.

연말에 술 끊는 방법은 다른게 없는거 같습니다.

지인들과 직장동료 가족들과의 모임에서 자신이 금주중임을

밝히고 음료나 물로 대신해야함을 알리는것 뿐입니다.

연말술자리 내몸지키기 영상

분위기에 휩싸여서 한번 입을 대고나면 사실상 한잔이 한잔을 부르고

두잔이 두잔을 부르는게 술이니까요.

저처럼 오랜기간 술에 의존하게되면 오만가지 병을 달고살게 되니

(당뇨병 신경병증 고혈압 등등...)

한번 금주계획을 세우셨다면 어설픈 마인드는 금하셔야하겠습니다.

제가 가끔은 마셔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올한해 금주계획을 잡았다가

요모냥 요꼴로 실패했으니까요..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음주횟수자체는 많이 줄어든 셈이지만..

아직도 한번 술을 입에대면 끝까지 (졸릴때까지) 마시려는 습성이

남아있어서 폭음을 하니..ㅠㅠ..

특히나 연말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이다보니 조금 들뜬 마음이 되고 헤이해지기 쉬우니

한결 마음을 다잡으시고 우리 같이 금주계획을 다시 잡도록 해봅시다.

올해에만 수십번째 이렇게 다시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간 꼭 금주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는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