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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관련

폭음,음주로인한 당뇨 합병증의 진행

by 나는나넌너 201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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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음주 -1

폭음, 음주로 인한 당뇨 합병증의 진행

 

어려서부터 약한 당뇨증상이 있었습니다.

술을 그다지 많이 마시지 않던때까진 괜찬았었는데요, 회사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술로 풀면서부터 당뇨증세가 안좋아지더니 현재는 합병증이 여기저기서

노크를 하고있답니다.

 

간은 해독능력과 재생능력이 탁월한 인체에서 가장 무거운 장기이죠.

하지만 해독능력이 떨어지게되면 길게는 40년까지 서서히 질병으로 진행되도록

사람 스스로가 알아체기 힘들정도로 증상이 없는게 특징이죠.

이것또한 간의 재생능력때문인데요.

당뇨와 음주 -2

저처럼 폭음을 수년간 해온사람은 간이 재생할 시간을 주지 않기때문에

간이 점점 능력을 상실해가는거랍니다.

결국엔 더이상 재생하기 힘든단계가 간경화 단계이구요.

(희박하게 재생하긴 합니다만 이미 간경화가 진행된 대다수의 사람들은

해당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하곤하죠)

 

현재 저의 당뇨 합병증 진행단계는 시력저하와 손끝 발끝의 저림 (당뇨성 신경병증)

그리고 신장능력이 저하되면서 심장의 이상적인 뜀. 발끝(엄지발) 이질감 등..

대부분 와있는 상태입니다.

당뇨와 음주 -3

 

 

그나마 술을 끊으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기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일을 하기엔 어려운 상황까지 와있답니다.

 

술이 이렇게 무서운 거에요.

아니 더 깊숙히 들어가면 심리적인게 크구요.

'우울증' 수십년간 앓아온 남들에게 알리기 힘든 이 병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겠군요.

 

폭식을 하기 시작한것도 이런부분에서오는 헛헛함을 먹는것으로 대체했던거니까요.

 

아참..요즘엔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이사를 하게되면서 동사무소에 들를일이 많았는데요

자동화 시스템이 다 갖춰져서 지문인식만하면 기계에서도 간편하게 개인적인

문서들을 뽑을수있죠.

당뇨와 음주 -4

당뇨가 심해지면서 신장이 안좋아지면 심장이 빨리뛰는것 말고도 또다른 증상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온몸이 건조해지는것입니다.

특히 손이 자주 그런느낌을 받고 실제로 지문인식을 하려고 인식기에 갖다대면

건조함때문에 "지문인식에 실패하였습니다"를 수회 듣게된답니다.

 

얼마전 건강정보 채널에서 당뇨를 앓기 시작하면 5년이내에 혈관질환으로

응급실에 올확률은 99% 라고 한 인터뷰를 보았는데요..

이렇게 여기저기 아프다보면 그러고도 남을거 같네요.

 

이정도 아프고나서야.. 그나마 혼술하면서 폭음하는 습관을 멈추게 되니

참 어리석고 내몸에 미안할 따름입니다.

당뇨와 음주 -5

여러분들.. 당뇨증상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하신분들은 부디 금주하세요.

무조건 금주하세요.. 최소한 절주라도 해야합니다.

(간혹 적당한 음주는 당뇨예방에 좋다고 하는 기사가 올라오지만

그건 당뇨가 없는사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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