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아시나요~ 전화오면 인터넷 끊어지던 그시절~

그때를 아시나요~ 전화오면 인터넷 끊어지던 그시절~

 

하아~ 그때 전화요금은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집에서 쫒겨날뻔 했었드랬지~

 

하지만 난 굴하지 않았지~

 

파란화면에 흰색 글자 가득한 채팅~

 

하이텔~ 유니텔~ 오오오!!!

 

나는 밤새 낮선 사람들과 기계를 통해 대화를 나눌수있다는

 

신비로움마저 감도는 컴퓨터를 부여잡고 있었지이~

 

그렇지만 난 한번도 사람을 만난적은 없었지이~~

 

그때까진 겁도 많았고~ 구지 그런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싶진 않았지이~~

 

하지만 그녀는 대전에 사는 누군가와의 채팅을 통해 만났다고 했지~

 

그사람과의 연애가 자신의 대학생활을 다 채웠다고 했지~

 

그 깊은 사랑을 난 넘지 못했다지~~

 

난 서러웠다지~

 

그래서 외치지~

 

난 아직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