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술, 알콜 당뇨 관계 그리고 레드와인
당뇨와 술, 알콜 당뇨 관계 그리고 레드와인
제가 당뇨가 심해진 시기는 심하다 싶을정도로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마시던 시기와 겹쳐집니다.
우리나라 소주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있기때문에
안그래도 당뇨에 좋지 않은 소주에다가
안주또한 아이스크림이나 단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바람에
급격하게 당뇨가 심해졌죠.
알고도 이런건 아니구요.. 약하게 당뇨기가 있었지만
단음식을 달고 사는사람들에게나 당뇨가 찾아오는줄 알았기에
괜찬을거라는 오만한 생각이 결국 심각해진 당뇨를 낳았고
지금은 조금씩 회복단계에 있지만 합병증도 하나둘 생겼습니다.
가장 신경쓰이는 합병증은 시력저하이구요..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팔,손 경련과 발의 화끈거림
그리고 묘한 호흡곤란 증상
간염자가진단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작은 충격에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통각장애..
이 통각장애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해당될정도로
심할때가 있는데요..
바로 음주를 한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네요.
이런 몸상태까지 되고나서야 금주를 결심했으니
미련하기 그지 없는 저입니다만..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음주를 많이 줄인 편입니다..
근데 해외의 논문에서는 적당한 (설탕이 안들어간) 음주는
당뇨 발생율을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더군요.
이는 순수한 레드와인 정도나 맥주 정도에만 해당이 되구요.
(최근 저의 음주습관도 소주에서 맥주로 바뀐 이유랍니다)
당뇨와 술의 관계 영상
아예 안먹으면 이래저래 좋겠지만..
사회생활하는데 아예 먹지 않긴 힘들고
절주하는길이 최고의 길이구요.
예전엔 1주일에 6일을 술에 쩔어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정신나간 행동을 하면서 산거 같습니다..
저처럼 알콜중독에서 벋어나기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이글을 읽으실테니 매번 비슷한 포스팅을 할때마다 적어드리는 말은..
한번 금주에 실패해도 저처럼 계속 시도를 해야한다는 점이랍니다..
당뇨가 평생 죽을때까지 음식관리를 해야하는만큼..
음주또한 습관성이 강하기때문에
음식을 섭취할때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일이 있을때
한번 두번 참는 버릇을 들여야해요.
1병을 마신다면 마지막 1잔~2잔정도를 안마시겠다~ 라는정도의
결심이 처음엔 가장 현명한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결심이 분위기에따라 다시 무너지기도 하지만
계속 시도하다보면 어느정도 음주에대한 자신의 습관이
고쳐져 나간답니다.
만약 이정도도 안될정도로 알콜의존증이 더 심하신분들은
병원치료를 받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정도까지 진행되면 주위에 피해도 많이 주고있을테니까요..
모쪼록 우리모두 알콜릭에서 벋어나 건강한 삶을 살수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