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출혈,염증 치료
잇몸 출혈,염증 치료
오늘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1년에 한번 치과갈때만 되면 왜이리 사람마음이
뒤숭숭해지는 걸까요 ㅠㅠ..
잇몸이 약한 저는.. 사실 6개월에 한번씩 오라고 원장님이 말씀하셨는데..
너무 아프기도하고, 시간을 내기가 쉽지도 않고하다보니
1년하고도 조금 지나서 찾아갔습니다.
원래 스케일링만 해도 될정도로 더이상의 충치는 생기지 않았었는데..
제가 13개충치를 10여년전에 4개월에 걸쳐서 치료했었거든요..
근데 이중 어금니에 치료해둔 (금으로 씌운) 것이 문제가 생겨서 빠졌기에
스케일링 + 금니 다시 씌우기위해 갔죠.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는..
워낙에 단걸 좋아하고 술자리가 잦다보니
잇몸에 치석도 치석이지만 워낙 잇몸이 약해서인지
염증이 많이 생겼다는겁니다 ㅠㅠ..
톡 하고 건드리기만해소 피가 콸콸..
(입다무세요 할때 호스에 빨간 내피가 줄줄)
음 너무 이렇게 설명해놓으면 또 다른분들이 싫어하실테니..여기까지 묘사할게요.
염증치료를 따로 해야할정도까진 아니었던것이 천만 다행이었어요.
스케일링할때 피가 평소보다 2배 많았을뿐..
근데 원장님이 금늬 빠진거 다시 씌워주러 오시더니
안맞는데? 하시더군요
아마 썩어서 좀 부서졌을거라고..
아니나 다를까 파면팔수록 검은그림자가 ㅠㅠ..
결국 한참을 파내고나서야 썩은 부위가 없다고 하시면서 본을 뜨셨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10년가면 오래가는 거라는 말씀에.. 나머지 11개의 금으로 씌운 이빨이 걱정이 앞서네요..
걱정하지 말라지만..
당분간 찐득찐득한 엿같은건 먹지 말아야겠네요..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이 있을시에는
바로 치과를 찾으시는게 좋답니다.
특히 금으로 씌운곳이 아프면 썩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