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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관련

사랑과 외로움과 술의 관계..

by 나는나넌너 2017.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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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외로움과 술의 관계..


오늘도 넋두리정도의 글이 될예정입니다..


저는 원래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마시다가도 조금만 어지러워지면 자는척 하거나


화장실가서 한참 있거나 바람쐬거나..


담배를 태웠었죠..


사랑이란감정도 표현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런사람이 나타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뿐만아니라


데이트에 늘.. 술이 끼어있었던거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해도 반주정도 였지만요..


맥주 1-2병씩 마시면 서로 얼큰~ 한정도..


뜻하지 않은 이별이 찾아온후


첨엔 그사람을 잊기위해 여러가지를 해보았던거 같네요


여행모임이나 스포츠 등등 동호회활동부터


다른 이성을 만나도 보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사람의 빈자리와함께 그리움이 커져갔고..


그 그리움을 느끼지 않기위해 선택했던건


술이었던거 같네요.


그런말이 있죠..


그사람을 잊기위해 술을 마셨는데..


이젠 술만 마시면 그사람이 생각난다는..


다시 용기내어서 되돌리고 싶었을때는 이미 그사람옆엔


누군가가 있었을때였습니다..


그렇게 전 하염없이 술에 빠져들게 되고..


조금씩 성격도 달라진거 같네요..


누군가 마음속에 들어오려고 할때마다


나 자신도 모릐게 방어막이 켜지고..


못되게 굴게 되더라구요...


핑개라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수년간 그렇게 보냈으니까요..


지금은 알콜릭이 심해져서 건강도 많이 나빠져있음에도..


온갖 핑개를 대가며 술을 입에댑니다..


길어야 1-2달 금주하는게 최대로 긴기간 이구요


내가 술을 마시는건지...


내 그림자가 술을 마시는건지...


예전의 감정을 느끼기위해 술을 마시는건지...


잊기위해 술을 마시는건지...




술과 사랑에대한 영상


이제 그런건 중요하지도 않게되었네요...


담배는 이게 뭐지..하는순간에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데..(금연한지)


이 죽일놈의 술은...


친구들 모임에서도..회식자리에서도


이성과의 만남에서도...


혼자떠난 여행에서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네요.


내 시선이 술병을 찾고있을지도 모르구요...


아마도 


이정도가


알콜릭을 가장 아름답게 포장할수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콜릭에 빠져들수록


주변의 사람들을 잃게되요.


평소라면 참을수있거나


좀더 현명하게 대쳐할수있는 일들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니까요...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말입니다...


간만에 맑은 정신으로 포스팅을 하니..


다시 금주를 할수있다는 용기가 조금 생기네요..


죽을때까지.. 해야할..테지만 말입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신 분들.. 잘 이겨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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