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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관련

알콜릭에 빠지는 이유, 술에 익숙해지는 나

by 나는나넌너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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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릭에 빠지는 이유, 술에 익숙해지는 나


누구나 다 이유가 있어요..


그렇죠..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은 (가족들도)


이해해주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건 우리가 힘들어하는 '핵심'을 몰라줘서 그래요..


나는 '이것' 때문에 힘들어 하고있는데


가족이나 지인들은 '이것' 주변의 것들을 이야기할때가


많으니까요..


이게 알콜릭의 시작점 인거 같아요..


사실 이건 다 핑갯거리인데 말이죠.....


그냥 다 잊고 싶은 마음일뿐...


어차피 누가 알아주더라도 크게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그냥 내가 나약해진것이죠..


알콜릭이 시작된지도 참 오래된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스스로 자제해보려 많은 노력을 했었지만..


결국 돌아오는건 술마신후 괴로워하는 '거울속의 나'


였습니다..


그럼 또 반복되요..


끝이 없죠.


술에 빠지는 이유는 그냥 내가 먹고싶어서 이고..


내가 나약해서 입니다..


남핑개 댈게 아니에요..





알콜중독자가 치료를 거부하는 이유 라네요..영상이에요


누군가에게 이해해달라고 말하는것조차


돌아서고나면 술한병 더 허락맡은 뿌듯함일뿐..


이게 뭔가요~~~


안그래요?


저는.. 사랑에 실패한후.. 알콜릭이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도 늘상 취한척하면서 자제하려 노력하던내가..


첨으로 자췻방에서 나혼자 소줏병을 기울이기 시작했어요..


일을 하고난뒤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도


그때와 같은 내모습을 가면쓰고 연기하듯 보여준뒤


집으로 가는길엔 통태눈깔로 변신!


마트에들러서 소주를 사서 혼자 벌컥벌컥..




알콜중독 원인이래요..영상


헛헛한 마음을 술로 감추려 했죠..


이미 이래선 안된다고 느꼈을땐...


일조차도 하기 귀찬아하는 나를 보았을때 였던거 같네요..


사랑에 실패했다는 비련의 주인공 코스프레로..


모든 슬픔은 내가 다 떠안은것마냥


그 재수없는 눈빛으로..


홀짝 홀짝;;;


알콜릭이란건 결국 자기 연민이 많은 작용을 합니다..


이렇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더욱 헤어나오기 힘들어지구요..


나중엔 혼자서도 술집가서 막 마셔요;;


(이건 뭐 괜찬은건가..)


어쨌든..


스스로를 합리화 하려는 마음을 서서히 거둬들이셔야합니다..


나니까..나는 이래서.. 지금은 . 괜찬자나..


이런 마인드는 버려야해요.


그건 스스로에게 마치 독약을 조금씩 권하는 마인드입니다..


아직도 저도.. 뭔가를 찾지 못했기에


금주와 절주와 폭음을 계속 반복하고 있어요..


금연 할땐..단칼에 끊었는데 말이죠..


아마도 이렇게 된 이유는..


실연후-> 술을 찾은게..


결정타인거 같네요..


지금 이글을 적으면서도... 눈은 계속 냉장고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이**을 좋아해서.. 6캔 사놨거든요..


이마저도 소주만 안마시면 괜찬겠지..라는 나약한 마인드가 있었습니다..


아마 이글을 발행 하고나면.. 바로 한캔 따서 먹을거에요..


하지만... 그래도 한캔 딸때마다 이전과는 다른 마인드이겠죠..


더이상 슬픈생각보다는 여기서 이렇게 약속을 해놓은


무수한 글들이 떠오를것이고..


가족들도 떠오를것이고...


뭐 그럴것이고...등등...


금연이든 금주든 동기부여..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앞서.. 자신을 솔직하게 되돌아보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좀더 자세히..더더더 자세히....


나도 나를 모르면서.. 뭘 할수 있겠어요~


그런이휴...


뭘 해도 늦지않습니다..


아니 늦어도 다시 하면 됩니다..


실수하고 반복되어도 다시할수있는 '용기'가 중요합니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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