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2017년 12월3일부터 금연구역 지정
애연가들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건강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있는 저의 입장에서만 볼땐..
5개월남짓 후면 당구장에서 더이상 담배연기를 맡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이 큰 희소식이네요..
헬스장 말고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기에
간혹 친구들과 어울리는 당구가 유일한 저는..
금연한지 2년 반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1-2주간격으로 담배를 핀듯한 목상태였답니다..
당구장만 다녀오면 담날 목이붓고 기침이 나고
콧물이 줄줄 흘렀으니까요..
이런점을 지인들에게 말하면서 금연당구장을 찾아가서
당구칠것을 권해보기도 했지만
고작 2년6개월 담배 끊은 주제에 유세라면서..
그냥 묵살 당하기 일수였습니다..
흡연가들 입장에서는 제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당구장에 따라가곤
했었는데...
당분간만 참으면 담배연기는 이제 길거리에서만 조심하면
될거 같군요...
당구장 금연관련 영상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나서 12월3일 시행이되면
아마 바로 적발하진 않을테고..
유예기간을 주겠죠..
우리나라 흡연구역도 손을 좀 봐야할곳이 많아 보이던데..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들렀을때 흡연부스를 보면
너구리 굴이 따로없습니다;;
서울역이나 대학가주변 흡연구역도 마찬가지구요
해당 구역 근처에는 온갖 가래침과 부사물들;;
그리고 꽁초와 담배 재들이 뒤범벅되어서
위생상,외견상 좋지 않아 보여요.
그리고 제가 다니는 사무실도 금연빌딩인데..
대놓고 사무실내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필거면 환기잘되게 해놓고 피던가;;
어찌 글을 적다보니 옆으로 좀 많이 새버렸는데요..
금연구역을 지정 했다면 좀더 확실하게 규제할수있는
방안도 따로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의 규제로는 여러곳에 헛점이...
어차피 국가에 세수도 부족해보이니
좀더 강력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구장 운영하시는 주인분들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것이
못마땅해하고 손님이 많이 줄거라고 울상이신데..
이제 당구장에서 어디로들 가시려나..
아마 어느정도는 비흡연가 분들이 메워 줄거라고 예상해봅니다.
가뜩이나 미세먼지때문에 건강도 안좋은데..
담배는 이제 끊어야하지 않을까요?
담배피고나면 일시적으로 뇌활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긴 하지만.. 그건 담배 안필때는 그만큼 떨어진다는것과도 같으니
백해무익하다고 보이니까요..
금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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