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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를 동시에 끊어본 결과
어언 3년이 되어가는군요..
물론 담배를 끊은지가 3년이고 술은 사실 이제 일주일 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술마시던 제가 일주일이란 시간 술을 멀리한것 자체가 사실 담배보다
더 힘든 결정이었답니다 ㅠㅠ..
담배를 끊고나서 주량이 2배로 늘어버리는 바람에 일어난 현상이었죠.
다만 담배를 끊고나니 가래가 끓지 않고 감기도 한번도 안걸리더라구요.
물론 체질따라 다르겠지만..
다만 근처에서 누가 담배만 피웠다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기침이 계속 납니다.
예전엔 눈뜨고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담배를 끊고나서 벌떡 벌떡 일어나지더군요.
하지만 매일 과음 하다보니 피곤함은 늘 여전했죠.
이제 열흘이 좀 안되게 금주까지 하고나니..
세상 이렇게 몸이 가벼울수가 없습니다.
여기저기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던 마디마디 손끝 발끝 들이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그런지
술때문인지..
무튼 아무렇지 않게 변했으니까요.
술상무 일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적은 손끝 발끝이 무슨의미인지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제가 아는 한 지인은 담배를 자신이 끊느냐 못끊느냐로 가족들이 내기를하니까
화딱지가나서 끊었다고 하더군요~
이렇듯 혼자만의 의지로 안된다면 가족들의 힘이라도, 아님 친구들의 힘이라도
빌어서 안좋은건 끊어버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증세가 겹쳐서 매우 위태위태 했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게 스스로도 느껴지네요..
모쪼록 건강을 최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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