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3일째.. 마치 금연했을때만큼 상쾌
뿌옇게 보이던 시야도 어느새 밝아져있고
추욱 쳐져만 가던 몸띵이가 서서히 뭔가 다른행동을 하고싶어서 안달이나고있다.
고작 3일째인데도 이렇다는건..
내가 그동안 얼마나 몸을 혹사시키면서 살았는지를 알게해준다.
다른사람들은 금연이 더 힘들다고 하지만..
혼자사는 사람에겐 금연보다는 금주가 더 힘든거 같다.
원래 방술이란걸 하지 않던 사람이.. 서서히 맥주에서 막걸리 막걸리에서 소주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냉장고 안은 술로 채워져 갔었으니까..
정말이지 담배는 단 한번도 중간에 태우지 않고 단칼에 끊었는데..
술은 거의 만성적인 피로감에 휩싸이고 나서야 이제야 3일정도 쉴 마음이 생긴건지..
혹여라도 이글을 보는분이 계시다면..
술과 담배를 동시에 끊는다는건 정말 너무 힘든일이니..
괜히 너무 과대한 목표를 잡아서 이도저도 아니게 하지 마시고
1년에 하나씩만 목표를 잡길 권해드립니다.
되도록이면 술먼저 줄이시고 (끊지말고 줄이시고)
그런후에 담배를 줄이시다가 ~ 담배먼저 끊고~
당분간은 체중관리는 안해도 좋으니 ( 뭔가 아무거나 해야합니다 안그럼 힘들어요)
맛난거라도 계속 드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스트레스 받는순간에 (쌓이다보면) 모두 놔버릴수도있거든요.
담배 끊고 술도 어느정도 줄였다 싶을때 운동을 하드하게 해주시면
거의 완벽하지 않을까 싶네요^^
도움 받을수있는건 뭐든지 도움받으세요~
혼자힘으로만 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주위에 나 금연 절주 계획이라고 밝히셔서 한잔,한가치라도 덜 피울수있는
환경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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